‘크레스토’, ‘제티아’ 등 톱 클래스…대부분 특허만료 직면

톱10 심혈관 약품은 콜레스테롤제와 폐동맥고혈압(PHA) 치료제가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혈관 약품들은 개발이 어렵고 고가이지만 기업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심혈관 약품들은 매출에서 톱 분야가 아니다.

이는 항암제와 당뇨병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 약품들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다.

그러나 심장병과 관련된 질환들은 미국 등에서 사망의 최대 원인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고령화에 더불어 빈약한 식이와 운동 부족은 수년간 심혈관 약품이 필요한 사람 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항콜레스테롤제와 항고혈압제의 수요는 치료 풀이 증가하고 수명이 연장된 환자들이 확대된 기간에 치료를 지속하고 있어 증가가 예상된다.

이것은 브랜드 약품들의 판매가 지속돼 기업들에게 수십억달러의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피어스파마가 EP(Evaluate Pharma)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저가 제네릭 등과 경쟁은 치열하지만 항콜레스롤제 시장은 2016년에 비해 약간 감소한 2022년 134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항고혈압제 시장은 2022년 244억달러 규모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26~3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미팅에서 심혈관 약품을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많은 임상시험 데이터가 발표됐다.

새로운 콜레스테롤제 PCSK9 억제제에 대한 암젠의 레파타(Repatha), 사노피/리제네론의 플라루언트(Praluent),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EP가 2016년 매출 기준으로 분석한 톱 10 심혈관 약품을 순위를 보면 콜레스텔롤 저하제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톱 3 약품들은 모두 특허만료돼 내년에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아스트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는 작년 매출이 38.7억달러로 심혈관 약품 중 톱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 미국 시장에 제네릭 버전이 출시돼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아스트제네카의 반기 보고서를 보면 크레스토는 올 상반기 매출이 약 1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급감했다.

이 제품은 화이자의 메가블록버스터 리피토(Lipitor)의 제네릭 등 모든 제네릭 스타틴으로부터 강력한 경쟁을 했다.

EP에 따르면 2011년 최고 매출을 올인 크레스토는 평생동안 62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제네릭이 특허만료만큼 빠르게 시장에서 진입할 준비가 돼 있어 매출이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머크(MSD)의 항콜레스테롤제 제티아(Zetia)와 바이토린(Vytorin)이 각각 작년 매출 25.6억달러, 11.4억달러로 심혈관 약품 매출 2, 3위에 올랐다.

제티아는 간에서 생성을 억제하기보다는 혈액에 흡수를 차단해 스타틴 약품들과 다른 경로로 작용을 한다.

2002년 MSD는 쉐링-푸라우와 파트너일 때 제티아를 출시해 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2005년까지 파트너십으로 15억달러의 제티아 매출을 기록했다.

2008년 제티아의 매출은 22억달러로 9% 감소했다.

특허만료 전 최종 3년간 약품의 매출은 25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불행하게도 제티아의 특허만료 후 복합약품인 바이토린이 일부 환자에서 심혈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입증한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Impact-It 임상은 MSD의 스타틴 조코(Zocor)와 제티아의 복합요법이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심혈관 위험의 감소를 보였다.

임상 데이터는 FDA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다른 강력한 콜레스테롤제를 위한 유산으로 남겨졌다.

현재 환자들은 암젠의 레파타(Repatha), 사노피/리제너론의 프라루언트(Praluent) 등 콜레스테롤 시장에서 비싼 새로운 경쟁자와 조우하고 있다.

제티아와 바이토린은 프랜차이즈이지만 다른 마케팅 관점이 있는 분명한 약품들이다.

제티아는 다른 스타틴과 병용할 수 있고 바이토린은 조코와 제티아의 복합제이다.

이런 편리함은 바이토린의 상승을 높이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2008년 바이토린은 24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토린이 죽상 경화증 치료에 조코 단독요법보다 우수함을 보이지 못한 Enhance 연구 후 2007년부터 감소했다.

2011년 제티아는 매출 24억달러로 바이토린 21억달러를 앞질렀다.

제티아는 2016년 말, 바이토린은 지난 4월 미국에서 특허만료 후 다양한 제네릭 경쟁에 직면해 있다.

올 2분기 제티아/바이토린의 매출은 5.49억달러로 전년동기 9.94억달러에 비해 45% 급감했다.

EP는 바이토린의 2022년 매출은 1.77억달러로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길리어드와 GSK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르타이리스/볼리브리스(Letairis/Volibris)는 작년 10.4억달러 매출로 톱셀링 브랜드 심혈관 약품 중 4위에 랭크됐다.

르타이리스는 2007년 첫 승인된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이다.

이 제품은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승인된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달라필(tadalafil)과 병용으로 허가됐다.

그러나 제네릭 메이커들이 길리어드를 위협하고 있다.

일부는 특허가 내년에 만료되는 만큼 조기에 르타이리스의 제네릭 승인을 신청했다.

EP는 2022년 르타이리스는 8400만달러 매출을 예상했다.

BMS의 HIV 치료제 수스티바(Sustiva)는 작년 글로벌 매출이 10.6억달러, 미국이 대부분인 9억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12월 미국 특허 만료에 직면해 있다.

많은 제네릭 업체들이 미국 매출 잠식을 준비하고 있다.

테바, 엠큐어, 스트리드스, 워로빈도  등이 제네릭 버전을 FDA에서 임시승인을 받았다.

엘러간의 항고혈압제 바이스톨릭(Bystolic/Lobivon/Nebilet/Nebilox)은 작년 9.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스톨릭의 제네릭은 미국에서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P는 이 제품은 2022년 2.14억달러의 매출을 추정했다.

J&J의 폐동맥 고혈압제 옵수미트(Opsumit)는 작년 8.4억달러 매출을 올려 심혈관 브랜드 7위에 올랐다.

블록버스터 폐동맥 고혈압제 트라클리어(Tracleer)의 고령화로 2013년 악텔리온은 옵수미트를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2015년 FDA 청신호를 받은 후속 버전 업트라비(Uptravi)와 최신 버전은 트라클리어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다.

2015~2016년 사이에 옵수미트의 매출은 5.16억 CHF에서 8.31억 CHF로 57% 급증했다.

J&J는 악텔리온은 올해 300억달러에 인수했다.

EP는 옵수미트의 매출은 2016년 8.43억달러에서 2022년 17.5억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상했다.

길리어드와 메나리니의 협심증 치료제 라넥사(Ranexa/Latixa)는 작년 매출 7.48억달러를 기록했고 길리어드가 6.8억달러를 올렸다.

길리어드는 미국, 이외에는 이탈리아 제약사인 매나리니가 마케팅을 맡고 있다.

라넥사는 모두 제네릭인 협심증 치료에 3개 다른 계열 약품과 경쟁해야 한다.

길리어드는 라넥사의 특허는 2019년 만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EP는 라넥사의 매출은 2022년 1.75억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FDA 승인을 받은 다케다의 항고혈압제 아질바(Azilva/Edarbi)는 작년 매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다케다는 2013년 9월 미국 아보 파마슈티컬에 아질바의 미국 권리를 판매했다.

EP는 아질바의 2022년 매출은 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리모듈린(Remodulin/Treprost)은 작년 6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해 심혈관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2002년 승인된 레모듈린은 많은 다른 약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레모듈린은 2015년 5.7억달러에서 작년 6억달러로 성장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모치다 제약이 트레프로스트란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레모듈린도 특허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내년에 테바, 산도스 등의 제네릭 버전과 경쟁이 예상된다.

회사는 후속 제품인 경구 오레니트람(Orenitram)을 승인받아 틈새를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레모듈린 주사의 경구 제혀인 오레니트람은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작년 1.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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