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완화 효과 NO…이전 연구들과 반대

발기부전 치료제인 화이자의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판막성심장병과 관련된 폐동맥고혈압에 도움이 된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을 뒤집는 새로운 연구데이터가 26~3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미팅에서 28일 발표됐다.

스페인 University Gregorio Maranon General Hospital의 Javier Bermejo 연구팀은 17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200명 환자와 관련된 임상시험에서 비아그라의 효과를 추적했다.

환자들은 6개월간 매일 3회 비아그라 혹은 위약을 무작위로 받았다.

연구 기간 동안 연구팀은 사망, 심부전으로 입원, 육체 활동에 대한 내성, 참가자 사이의 웰빙 보고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비아그라 치료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실제로 더 나쁜 것을 발견했다.

6개월까지 비아그라 그룹의 33%는 연구 시작 시보다 더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15%였다.

위약군과 비교해 나쁜 임상적 결과는 비아그라 그룹이 2배 더 높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심각한 심장 증상이 더 많았고 심부전으로 더 빠르고 더 빈번한 입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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