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사용 성 생활 높여…경구 제품 효과없어

성욕이나 성기능을 느끼는 초기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패치의 단기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 28일자에 게재됐다.

예일대학의 Hugh Taylor 연구팀은 지난 3년 이내에 폐경기에 진입한 670명의 성기능 변화를 추적했다.

42~58세 사이의 참가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피부 패치 혹은 위약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성욕, 만족, 통증 등 성적 기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쳤다.

특정 한계점 이하 점수인 여성들은 성적 기능이 낮은 것으로 분류했다.

전체적으로 에스트로겐 패치를 받은 여성들은 치료 4년간 위약군에 비해 성적 기능이 약간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

에스트로겐 전달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 패치를 받은 여성이 이익을 보인 반면 경구 에스트로겐은 위약군에 비해 더 우수하지 않았다.

특히 패치를 받은 여성들은 위약군에 비해 건조와 섹스 관련 통증이 더 적은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위약군과 비교해 낮은 성적 기능이 있는 여성의 비율도 에스트로겐 패치 사용 후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익은 에스트로겐을 경구제로 주었을 때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연구 참가자의 대부분이 일반인구보다 교육 수준이 더 높은 백인 여성들이어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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