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치매 관리' 지원 한 목소리…"한의학 소외되지 않을 것"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치매책임제'에 한의학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국가가 중심적으로 지원하는 치매치료 관리 영역에서 철저히 배제됐던 한의학의 참여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23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국가책임제의 시행에 따른 한의학적 치매 관리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양승조 보건복지위 위원장, 양승조 의원, 인재근 의원, 강창일 의원, 김상훈 의원 등은 한 목소리로 한의학의 치매치료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오제세 보건복지위 위원장도 "국가가 치매를 관리하겠다는 큰 정책 안에서 한의학과 치매 관련 토론회를 열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의사회가 치매국가 책임제에서 자짓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복지위 차원에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양승조 의원은 "양한방을 떠나 효율적인 치매 관리, 치료방안, 치매 저지 방안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한방에서의 치매 괸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국회에서)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는 "국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적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막혀있거나 협소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치매국가 책임치료에서 한의학, 한의업계가 진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계가 현대적 기기 사용이나 의료 현대화에 관심이 많은데 (복지위 의원들이)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힘을 보태겠다"면서 "치매치료에서 한의학적으로 침치료, 약탕치료의 건보적용을 적절하게 적용해 의료서비스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이 토론회가 의미있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의원들의 지지 발언에 김필건 한의사협회 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의학의 치매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어리신들의 건강관리, 특히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한의약을 활용하는 것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훌륭한 해법이 될 것"이라면서 "건강한 미래를 책임질 치매국가책임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현명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한의약이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수의 국내외 학술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면서 "한의약의 종주국인 한국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의약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보건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