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약 ‘이수프렐’·‘니트로프레스’ 처방 급감

발리안트 파마슈티컬이 심장약 이수프렐(Isuprel)과 니트로프레스(Nitropress)의 가격 인상은 약물 사용을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NEJM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Umesh N. Khot 연구팀은 발리안트가 약가를 각각 6700%, 3100% 인상한 2012~2015년 사이에 47개 병원에서 이수프렐과 니트로프레스의 사용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수프렐의 사용은 1/3 이상 급감했고 니트로프레스는 50%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2013년에 1만 7200여명 환자가 니트로프레스를 처방했지만 2014년 1만 3300여명, 2015년 8100명으로 줄었다.2012~2015년까지 이 약품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수는 53%떨어졌다.

이수프렐은 2012년 4000여명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2013년 3300명, 2015년 2600감소했다.

2012~2015년까지 치료 환자 수는 35% 줄어들었다.

반면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약가가 안정된 대체 약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과  도부타민(dobutamine)의 사용은 각각 118%, 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약가 인상은 이런 약품에 환자의 접근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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