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t R&D Program Workshop’ 개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은 지난 8일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약개발 분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면역항암치료제 최신 개발 동향’을 주제로‘Joint R&D Program(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워크숍은 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진행하는 면역항암치료제 분야 대상 Joint R&D Program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의 구체적 내용 및 타겟 분야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적인 혁신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논의했다.

주제 발표는 ▲정준호 서울대 교수의 ‘The current perspectives on 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therapy’▲최인학 인제대 교수의 ‘New next generation of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beyond PD-1/PD-L1 antibodies’▲김영민 MSD 이사의 ‘Current status & implication for  MSD immuno-oncology collaborative clinical development’▲김태억 사업본부장의 ‘사업단 및 Joint R&D Program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CAR-T 치료제의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및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개발방향으로 환자반응율 제고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Molecular Shield라는 개념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례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SD의 Combination 전략과 이에 따른 공동 개발 주제선택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신헌우 MSD 상무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서 "이미 500개 이상의 Combination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된 연구주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임상적 효과와 이를 입증하는 MOA의 차별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단은 선도물질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의 면역항암치료제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요구서(RFP)를 공고, 국내 민간기업, 대학(의료기관 포함),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소를 대상으로 과제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상세내용을 확인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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