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월가 예상 평균 5% 상회…수익성 9.8% 높아

알렉션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 등이 주도하는 바이오텍 기업들이 2분기 실적에서 빅 파마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인 리린크(Leerink) 애널리스트인 Geoffrey Porges는 알렉션, 길리어드, 버텍스, 바이오젠의  가장 인상적 실적으로 빅 바이오텍의 매출은 평균 5% 월스트리트 예상을 앞섰다고 추정했다.

알렉션의 2분기 매출 9.12억달러는 8% 컨센서스 매출보다 높았다.

길리어드의 C형 간염(HCV) 매출은 분기에 다시 하락했지만 전체 매출 71.4억달러는 13% 예상치를 상회했다.

버텍스는 12% 높은 5.44억달러 분기 매출을 보고했고 바이오젠은 매출 31억달러로 10% 상회했다.

빅 파마 사이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한 릴리, 머크(MSD)는 약간 뒤처져지만 다른 업체들은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MSD와 릴리는 각각 4%, 2% 컨센선스를 상회했다.

BMS, GSK, 로슈는 약간 상회했고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는 제자리에 머문 반면 화이자, 사노피, J&J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수익성 면에서 바이오텍이 더 강력했다.

빅 바이오텍은 평균 9.8% 상회했다.

빅 파마는 평균 4.8% 컨센선스를 상회하는 수익을 달성했다.

1분기 대비 평균 매출 성장은 바이오텍은 10.5%, 제약사는 2.4% 증가했다.

기업들은 약물에 환자 접근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 수요, 재고, 환율 영향을 보고했다.

2분기 희귀질환 바이오텍은 특히 우수했다.

바이오젠, 버텍스, 사렙타 테라퓨틱스는 모드 높은 실적을 보고했다.

바이오젠과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의 척수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는 컨센선스 7000만달러 매출을 약 3배 능가는 2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사렙타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주요 약품인 듀켄씨 근이영양증 치료제 엑손디스 51(Exondys 51)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1300만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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