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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이야기(96)
상기생을 사용한 처방
2017년 08월 07일 (월) 09:18:23 윤재수 교수 jsyun45@knu.ac.kr
경북대학교 윤재수 명예교수
빰과 목에 콩알이나 매화 씨 정도의 크기로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부스럼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하여서 점차 양쪽 귀, 머리, 손등으로 퍼져 가며 진물이 나고 짓무르며 벌겋게 되고, 딱지가 앉는 등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습진의 일종인 주피추창(走皮趨瘡)에는 상기생(桑寄生)과 8가지의 한약재를 합하여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상기생이 없다면 뽕나무 버섯을 대신 사용한다. 주피주창 현상은 농포창(膿疱瘡), 농와창(膿窩瘡), 습진 등에서 볼 수 있다.

또 상기생은 무수규산과 고토가 주성분인 양기석(陽起石) 등과 배합하여 양기석원(陽起石元)을 조제한다.

양기석원(陽起石元)은 남자의 정액이 차(冷)고, 활발한 정자의 수가 많지 않아서 임신을 하지 못하는 병증을 치료한다. 양기석원은 상기생과 11 가지 한약재로 조제하여 사용한다.

상기생산(桑寄生散)은 임산부가 태루(胎漏)로 아랫배가 아프면서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고, 월경이 고르기 못하면서 조금씩 피가 계속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상기생산은 상기생과 9가지 한약재로 조제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상기생탕(桑寄生湯)을 소개하고 있다. 상기생탕(桑寄生湯)은 상기생과 6가지 한약재로 조제하며, 임신 중에 태아가 자라지 않고 놀지 않으며 가슴이 몹시 아픈 증상에 사용한다.(한의학대사전)

당귀기생탕(當歸寄生湯)은 태루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기생탕(當歸寄生湯)은 상기생과 7 가지 한약재로 조제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임신 때 어머니로부터 받는 태기(胎氣)가 튼튼하지 못하여 때로 유산하려는 염려가 있을 때는 안영탕(安榮湯)으로 치료한다. 또 안영탕으로 미리 예방하면 태기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 안영탕(安榮湯)은 상기생과 10 가지의 한약재로 조제한다.

제위상단(濟危上丹)은 해산 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으로 극도로 허해져서 풍이 생겨 입술이 퍼렇고 몸이 차며 땀이 나고 눈을 감으면서 생명이 경각에 놓여 있을 때는 절대로 풍을 치료하는 약을 쓰지 말고, 빨리 이 처방을 써야한다. 제위상단(濟危上丹)은 상기생과 7 가지 한약재를 사용한다.

백자인산(柏子仁散)은 해산 후에 심혈이 부족하여 정신이 안정되지 못하여 헛소리와 허튼  말을 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백자인산(柏子仁散)은 백자인과 상기생 등 8 가지 한약재로 만든다.

백자인(柏子仁)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측백나무의 잘 익은 씨 이다. 측백나무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 한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서 굳은 껍질은 제거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심경(心經), 간경(肝經),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심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대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풍습(風濕)을 없애고 땀을 멎게 한다.

주로 심혈 부족으로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 사용하며, 식은 땀, 변비, 관절통 등에도 사용한다.

그리고 해산 후에 힘겨운 일을 지나치게 하여 생긴 병을 욕로(蓐勞)라고 한다. 산후허로(産後虛勞)의 증상으로 허하고 여위며 좀 나았다 도졌다 하면서 먹은 것이 소화도 잘 안되고, 때로는 기침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프며 목이 마르고 식은땀이 나며 오한과 신열이 나는 것이 학질과 비슷하다.

이와 같은 해산 후의 허로(虛勞)에는 상기생과 13 가지의 한약재를 조제하여 사용한다. 인삼별감산(人蔘鱉甲散)은 해산 후의 욕로를 치료한다. 즉 산후에 오싹오싹 추웠다가 열이 나며, 식욕이 부진하고 온몸이 여위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에 사용한다.

인삼별감산(人蔘鱉甲散)은 인삼, 별갑과 상기생을 주원료로하여 10 가지의 한약재로 조제하여 물에 달여 복용 한다.

상기생(桑寄生)은 단방으로 사용하여 임신 기에 아랫배가 아픔없이 자궁출혈이 조금씩 있는 증상인 태루(胎漏)가 멎지 않는 병증을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상기생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태루는 누태(漏胎), 포루(胞漏), 누포(漏胞)라고도 한다. 상기생은 쇠붙이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그리고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이상으로 대역동의보감의 상기생을 사용한 처방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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