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 개선 및 패키지 리뉴얼 완료…직접 마케팅 점차 확대

한독이 판매해왔던 대표적인 금연보조제 '니코스탑'을 삼양바이오팜이 직접 판매에 나섰다.

니코스탑은 2007년부터 한독이 판매해왔으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으로 돌아가게 됐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패취의 제제 개선 및 패키지 리뉴얼을 마무리 짓고 직접 판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니코스탑 패취는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 연구소인 삼양그룹 의약연구소의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1997년 개발됐다. 신체에 부착하면 24시간 동안 체내 니코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금연에 따른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줄여 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선된 니코스탑은 니코틴 최적화 함량 연구를 통해 니코틴 함량을 기존 동일 제품 대비 약 26% 낮췄지만 효과는 기존 제품과 동등함을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으로 입증했다. 또 제품 크기를 비롯 외형 일부를 변경해 부착력과 사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

니코스탑 30은 기존 57mg/30㎠에서 42mg/21㎠로, 니코스탑 20은 38mg/20㎠에서 28mg/14㎠로, 니코스탑 10은 19mg/10㎠에서 14mg/7㎠로 개선했다.

삼양바이오팜 니코스탑 관계자는 “니코스탑은 우수한 약효와 사용 편의성으로 일반의약품 금연보조제 패취 시장의 70%를 점유하면서 국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은 삼양바이오팜이, 약국 유통은 백제약품이 전담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패취 전문 기업으로써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DS)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충족시키는 다양한 패취제를 개발 중이다.

향후 패취제 직접 마케팅 품목을 확대해 회사 인지도 및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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