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4% 고성장 예상…노바티스 1개 품목 승인

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 발병하는 드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에게 일부 청신호가 다가오고 있다.

AML은 수십년간 매우 적은 혁신을 보였지만 올해 미국 FDA가 4개 신약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노바티스의 약물이 승인됐고 3개는 연말까지 FDA의 최종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미 노바티스는 지난 4월 FDA에서 라이답트(Rydapt)의 청신호를 받았고 셀젠과 재즈의 후보 약물은 승인 심사 중에 있다.

7월에는 화이자의 AML 치료제 마이로탁(Mylotarg)의 복합요법과 단독요법으로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승인 권고를 받았다.

자문위는 ALFA-0701 연구를 근거로 6-1로 마이로탁의 위험 이익 프로필을 지지했다.

마이로탁은 신속심사 프로그램 하에서 2000년 시판 후 연구를 조건으로 FDA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10년 후 2020년 화이자는 시판 후 임상 3상 SWOG S0106 연구의 데이터가 임상적 이익이 없고 치료 관련 독성으로 사망률이 의미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발적으로 마이로탁의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는 표준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새로 진단된 CD33+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와 첫 재발됐고 다른 화학요법에 적합지 않은 60세 이상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승인을 찾고 있다.

노바티스의 라이답트는 공격적 질병 유형의 원인인 유전자 변이의 근원인 FLT3를 타깃으로 한다.

노바티스의 약물은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양성 AML 환자의 1차 라인 치료제로 승인됐다.

셀젠의 enasidenib은 다른 암 원인 변이인 IDH2(isocitrate dehydrogenase) 효소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아지오스(Agios)에서 라이선스한 이 제품은 재발/난치성 IDH2+ AML 환자의 치료에 마케팅을 찾고 있다.

확증적 주요 연구가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셀젠은 임상 I/II의 허가를 신청했다.

Idhentify 임상은 난치성 노인 환자 280명을 등록하고 있고 연구결과는 2019년 중반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즈의 바이지오스(Vyxeos)는 표준유도요법으로 수년간 사용된 cytarabine과 daunorubicin의 7+3 용법으로 같은 두 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리포좀제를 사용한다.

재즈는 약물 개발자인 세라토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런 진전에도 불구하고 실패도 있었다.

시애틀 제네틱스의 vadastuximab talirine은 최근 포기됐고 사이클라셀의 sapacitabine은 임상에서 이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에 일부 새로운 후보 약물들이 있다.

일부 업체들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인트렉션과 지오파마 온콜리지의 CD33-특이 CAR+ T 치료제, 에리텍의 Graspa(임상 II), 오츠카의 guadacitabine, 로슈의 idasanutlin(임상 III) 등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등록 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AML 치료에 임상 완료와 종료된 연구는 총 1300여건이 등록돼 있다.

AML 시장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EU5 등 7대 경제국의 AML 시장은 향후 10년간 고가 약물 출시 등으로 두자릿수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7개국의 AML 시장은 2016년 4억달러에서 2026년 15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4%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은 고가 제품의 출시, 브랜드 약물 치료율 증가, 특이 변이가 있는 환자의 치료에 표적 약물 개발 욕구 증가, 노인 환자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AML은 희귀질환이지만 높은 미충족 욕구가 효율적 치료제를 가진 업체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 개발은 질병이 이질성과 공격적 특성으로 매우 도전적이고 많은 유망한 약물들이 연구에서 쓴맛을 봤다.

AML의 바이오로직은 여전히 이해가 부족하지만 확인할 수 있는 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라이답트의 승인과 FLT3 TKIs(FMS-like tyrosine kinase 3 gene inhibitors), IDH2(isocitrate dehydrogenase) 억제제, CD33 표적 등 후보 약물의 예정된 출시로 AML 환자들은 대부분 다른 암 치료에 혁신을 보인 표적 치료제들로 이익을 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AML 시장에 진입을 기대하는 업체들은 신약 개발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임상 3상에 진입하기 전에 강력한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더 크고, 무작위 임상 2상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AML 파이프라인에는 16개 최종 임상 개발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약물들은 새로 진단된 노인 환자, 재발/난치성 환자, FLT3 변이 환자 등 표준 cytarabine 기반 유도 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AML 환자를 1차 표적으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2026년 브랜드 AML 시장 리더는 매출 1.8억달러로 추정되는 Venclexta (venetoclax)이다.

이 제품은 작년 4월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애브비와 로슈가 코마케팅하고 있다.

다른 시장 주도 제품은 다이이찌 산쿄의 quizartinib, 아스텔라스의 gilteritinib, 재즈의 Vyxeos 등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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