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트렘프야’ 플라크 건선 OK

차세대 건선 치료제 시장의 경쟁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J&J는 경증에서 심각한 플라크 건선 치료제 트렘프야(Tremfya, guselkumab)를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J&J의 약물은 노바티스, 릴리, 발리안트 등에 이어 4번째 진출이다.

J&J는 신약의 가격은 9684달러로 1년에 6회 투여 비용은 5만 8100달러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트렘프야는 신속심사로 승인됐다.

이 제품은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릴리의 탈츠(Taltz), 발리안트의 실릭(Siliq) 등 차세대 약물과 경쟁이 예상된다.

EvaluatePharm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J&J 약물은 2022년 15.6억달러 매출을 추정했다.

트렘프야는 경쟁 약물과 다른 경로로 작용한다.

이는 염증과 면역 반응과 관련된 시토킨인 IL-23(interleukin-23)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다른 3개 경쟁약물은 IL-17을 타깃으로 한다.

J&J는 한 연구에서 트렘프야를 받은 환자 10명 중 약 7명이 치료 24주 후 피부가 깨끗해졌거나 거의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를 받은 환자 10명 중 약 4명보다 우수했다.

8주마다 주사하는 트렘프야는 감염과 다른 심각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 시스템을 억제제하기 때문에 폐렴과 일부 암으로 발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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