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긴급 간담회' 진행…현안 대처 방안 나눌 예정

다가오는 1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서울시약사회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서울시약사회는 대의원을 소집해 긴급간담회를 열고 조찬휘 회장의 재건축 1억원 사건과 연수교육비 증발 사건 등에 대한 현안을 나누고 18일 열리는 총회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안건은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 회장 사퇴권고안, 회장 직무정지가처분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앞서 대약 감사단은 특별감사 결과, 조찬휘 회장이 특정 개인에게 회관 신축을 전제로 식당 전세 우선권과 운영권을 가계약하고, 1억원을 수수하여 1년6개월 동안 제3자의 통장에 보관하고 약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사항은 대한약사회 정관 및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2014년 대한약사회 직원 여름 휴가비를 실제 2850만원을 지급했으나 허위로 57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직원들에게 거짓 서명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모 국장은 남은 2850만원은 8개월 동안 캐비넷에 현금 보관했다가 반환했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며 조찬휘 집행부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11일 긴급대의원 간담회를 소집해 현안 소개와 임시대의원 총회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의 발빠른 행보가 조찬휘 회장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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