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헤루스 이어 베링거 승소…바이오시밀러 출시 시동

애브비의 톱셀러인 ‘휴미라’(Humira)의 바이시밀러 출시를 찾는 제약사들이 특허소송에서 승소하고 있다.

최근 코헤루스 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이 톱셀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특허청(PTO)은 지난 6일(현지시각) 휴미라의 135 제법특허에 도전한 소송에서 베링거의 손을 들어주었다.

135 특허는 바이오시밀러가 FDA 승인을 위해 필요한 약물의 용량과 치료 빈도에 적용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간주됐다.

결정은 지난 5월 같은 특허에 대해 코헤루스가 승소한 이후 나왔다.

애브비는 이번 2건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미라는 애브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글로벌 톱셀러 약물이다.

애브비는 올해 1분기 휴미라의 매출 15% 증가를 기록했다.

휴미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위협은 현실이고 이미 미국 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유럽의약청(EMA)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Imraldi)의 승인을 권고했다.

이 제품은 삼성 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개발했다.

EMA는 이미 암젠의 바이오시밀러인 암젠비타(Amjevita)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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