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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2017년 07월 07일 (금) 09:22:49 송준산 reporter61@hanmail.net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적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은주로 대장이나 직장의 점막하증에 국한하여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반복되는 설사와 대변절박증 및 복통이며, 배변을 하더라도 시원하게 되지 않고 뒤가 묵직한 느낌이 오래 남는다. 심하면 혈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궤양성대장염의 약료 및 복약상담

궤양성대장염은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만성질환이므로 과민해진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염증이 상당히 진행되어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의약품을 활용하는 약물치료법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비약물치료를 우선 실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약물치료법은 작용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조절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mesalamine과 ulfasalazine으로 시작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를 추가하고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도 사용된다.

비약물치료법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생활습관개선과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다.

식이요법으로는 등푸른생선에서 추출한 생선유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오렌지, 레몬, 과일주스, 매운 김치, 젓갈류 등 맛이 시거나 맵고 짠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평소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잘 하는 체질이라면 우유나 유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음식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화하여 적용할 수는 없으므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식이일지로 기록해 나가면서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빌베리가 있다. 궤양성대장염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자가면역질환이므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항염증효과와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는 천연물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빌베리 (Vaccinium myrtillus)

다년생 식물인 빌베리는 10~30cm 높이로 자라는 관목으로써 폴리페놀을 풍부하게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나 당뇨병 환자에게 치료보조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빌베리에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작용이 있는데 활성산소로 인한 질병을 막거나 노화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빌베리의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효과

빌베리는 염증 지표물질인 C-reactive protein(CRP) 및 IL-6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염증이 발생된 대장 부위에는 활성화된 마크로파지나 호중구에 의해 활성산소가 발생되는데 빌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이러한 활성산소 발생을 막아준다. 또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내의 염증악화를 막아 궤양성대장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궤양성대장염이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빌베리의 항염증효과 및 항산화효과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보조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빌베리의 궤양성대장염 보조치료에 대한 근거

빌베리의 궤양성대장염 치료효과에 대하여 검색된 논문 2건의 연구방법 및 결과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궤양성대장염 환자 11명에게 빌베리를 복용시킨 후(160g/day) 7주후 MayoScore(궤양성대장염 활성도 측정 지수) 변화를 관찰한 결과 Mayo Score가 11명의 환자 모두에서 최소 2점 이상 감소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였다(p<0.001).

이와 같은 결과는 빌베리가 궤양성대장염의 증상 진행을 억제한 것을 의미하므로빌베리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시험은 궤양성대장염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빌베리 복용군(하루 400g 복용)과 placebo군으로 나눈 후 염증반응 인자인 hsCRP, IL-6, IL-12, LPS를 8주 동안 측정하였다.

placebo군은 baseline 대비 8주 후 hsCRP, IL-, IL-12, LPS의 수치가 증가하거나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빌베리 복용군의 경우 baseline 대비 8주후 hsCRP, IL-6,IL-12, LPS 수치가 모두 감소하였다.

이 결과는 빌베리가 궤양성대장염과 관련된 염증반응 인자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전문의약품과 함께 보조치료제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이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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