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의학회·대개협 등과 간담회…학술행사시 홍보 섹션 할애키로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건상)는 최근 회관 신축기금 모금을 위한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 대한개원의협의회(노만희)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부금 모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협은 숙원사업인 현 이촌동 회관 신축을 위해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약 220억 원에 달하는 회관 신축 재원 마련을 위해 회원 및 산하단체를 통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는 회관신축 재원 마련을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관 신축과 관련한 안내사항에 대해 각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하고, 단체별 주요 학술 행사시 회관 신축 관련 홍보 섹션을 할애하기로 했다.

각 단체는 오송 부지 매입 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회관 신축 시 단체들이 입주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해 줄 것과 대한의사협회와 단체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기금모금 활성화를 통해 회관신축이라는 숙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의과대학 동창회, 시도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을 포함한 산하단체 및 유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기금모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의견수렴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숙희 기금관리분과위원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승정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현재(7월 5일 오전 11시 기준) 회관 신축 기금 납부액은 총 2억 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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