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5일 낮 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피아니스틱 디아블로(P. Diablo)를 초청해 ‘제 180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공연팀은 한 대의 피아노로 두 명이 연주하는 ‘연탄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슈퍼마리오 메인테마 △학교 가는 길 △젓가락 행진곡 △죽음의 무도 △사랑의 인사 △보사노바 캐논변주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환자 서씨(52)는 “다른 악기 없이 피아노 하나만 연주하는데도 소리가 풍부하고 아름다웠다”며 “아픔도 잊고 더위도 잊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의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음악회는 2004년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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