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항암제 매출 톱 기업…치열한 경쟁 시장 점유율 하락세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1년까지 5.7%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며 로슈는 2023년까지 항암제 시장의 리더를 유지할 전망이다.

새로운 단클론항체(mAbs), 암 치료 백신, 세포치료제 도입, 다른 새로운 면역치료 기술이 최근 수년간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잇따른 제품 승인이 있었다.

컨설팅업체인 BCC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2016년 면역항암제 시장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73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시장은 2021년 95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7%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다양한 암에 대한 향후 10년간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단독과 복합요법이 시장에 급격히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로슈의 PD-L1 억제제 티센트릭(Tecentriq)은 작년 방광암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승인을 받았다.

시장에서 첫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BMS의 여보이(Yervoy)는 신세대 PD-1/L1 억제제로부터 이미 압박을 받고 있다.

새로운 체크포인트 억제제들도 다양한 암에 2차 라인 치료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고서는 체크포인트 억제제 시장은 면역항암제 중 최대 성장률인 연평균 19.4%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면역조절제들은 연평균 8.4%로 두 번째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다른 치료 항체의 성장은 일부 특허 만료, 제네릭 경쟁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자리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면역조절제의 총매출은 2021년 28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시장의 약 1/3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암젠의 T-VEC (talimogene laherparepvec)은 주요 제약시장에서 종양세포 살해 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유일하게 승인될 전망이다.

2016년 미국의 면역항암제 시장은 388억 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53%를 점유했다.

유럽은 2021년 205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적 시장 점유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파이프라인 풍부
컨설팅업체인 GBI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까지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는 제품 중 레블리미드(Revlimid), 옵디보(Opdivo), 아바스틴(Avastin) 등 현재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올리는 약물만큼 성공하는 제품은 없다.

항암제 시장은 가장 많은 적응증인 2차 라인 치료에 시장 점유를 위해 경쟁하는 확고한 제품과 더불어 현재 매우 경쟁적이다.

신제품의 점유는 일부 사례에서 10년 이상 시장 점유 증가 기간을 수반되는 시간이 요구된다.

표적 환자 서브세트 치료로 지속되는 추세는 신약의 시장 점유를 더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까지 블록버스터 매출이 예상되는 PD-L1 억제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 CDK-4/6 억제제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 등과 함께 강력한 연매출이 예상되는  많은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이 있다.

새로운 CAR-T 치료제 Tisagenlecleucel-T와 KTE-C19도 시장에 출시가 예상되고 2023년까지 블록버스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7701개 제품으로 구성된 매우 큰 전체 파이프라인은 항암제 시장의 지속된 장기 성장을 나타낸다.

GBI는 항암제 시장의 주요 업체인 로슈, 셀젠, BMS, 노바티스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머크(MSD) 등 새로운 업체의 성장과 진입이 전체 시장 점유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까지 강력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로슈, 셀젠, BMS, 노바티스의 항암제 시장 점유는 2023년까지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캐드사이클라(Kadcycla), 퍼젝타(Perjeta), 타세바(Tarceva)의 특허만료 직면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항암제 시장에서 매출이 2016년 45%에서 2023년 25%로 감소하지만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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