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는 순수·자연·응용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최첨단 의과학 분야 지견을 알리고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연구원은 미생물학교실, 해부학교실,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등 기초의학부터 이비인후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임상의학, 대학원 의학과까지 총 14개 과, 22명의 고대의대 교수진이 이끄는 연구실에서 지도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초기전 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연구, 동물모델 개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게 해 그 의미가 크다.
모집 결과 총 24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 26일 오전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고대의대 연구현황 및 프로그램 소개, 연구실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8주간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연구보조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오는 8월중 결과발표회를 열어 연구의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홍식 학장은 “고대의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두 곳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의료 등 걸출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이라며, “학생연구원 프로그램이 수많은 좌절 끝에 맛보는 성공, 연구팀과의 협력 등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젊은 의과학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