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가 지난 6월 10일 경희대학교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2017년 봄철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찬웅 교수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량에 대한 조사 - 의사와 간호사가 바라 보는 인식 차이'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약 2달간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약 4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량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의사와 간호사가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자세히 비교함으로써, 의사와 간호사가 어떻게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간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차이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환자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의료진의 관계가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찬웅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런던 퀸메리의대와 로열런던병원에서 의학교육과 외상센터에 대한 연수를 마쳤으며, 지난해에는 심폐소생협회로 부터 의료인과 일반인들에게 맞춤형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및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BEST ACLS Faculty'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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