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옵디보’ 등 점유율 잠식

PD-1/L1 경쟁에서 머크(MSD)가 BMS와 로슈의 시장 잠식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컨설팅업체인 Symphony Health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면역항암제의 매출은 5월에 6.02억 달러로 전월비 18% 증가했다.

MSD의 키트루다(Keytruda)의 점유율은 28%로 1%p 증가한 반면 BMS의 옵디보(Opdivo)와 여보이(Yervoy)의 점유율은 작년말 총 72%에서 5월 각각 49%, 16%로 떨어졌다.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은 출시 1년 후 7%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PD-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반면 티쎈트릭은 PD-L1 단백질이 표적이다.

화이자와 독일 머크의 바벤시오(Bavencio)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도 PD-L1 항체이다.

바벤시오와 임핀지는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투자은행인 Leerink의 애널리스트 Seamus Fernandez는 키트루다는 릴리의 항암제 알림타(Alimta) 복합으로 진행성 폐암에 승인을 받아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키트루다는 최근 방광암과 일부 종양에 승인을 받았다.

키트루다는 2분기 매출이 4.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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