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인슐린 감수성 체크지수 등 증가 보여

사춘기 전에 비만 어린이는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metformin) 사용이 체질량지수(BMI) 감소와 염증과 심혈관 관련 비만 변수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저널 Pediatrics 12일자에 게재됐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Belén Pastor-Villaescusa 연구팀은 비만이지만 당뇨병이 없는 7~14세 사춘기 전후 어린이 각각 80명을 대상으로 4개 병원에서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간 메트포르민 혹은 위약을 받았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사춘기 전 어린이에서 위약군에 비해 BMI가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0.8:-0.6)

사춘기 전 어린이는 메트포르민 그룹에서 양적 인슐린 민감성 체크 지수의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

아디포네틴 렙틴 비율(adiponectin-leptin ratio)은 인터페론과 총 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억제제(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에서 감소했다.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연구팀은 “사춘기 전 어린이에서 메트포르민은 BMI z 점수를 줄이고 염증과 심혈관 관련 비만 변수를 개선한다”고 적었다.

사춘기에 따라 다른 반응은 메트포르민 용량과 관련됐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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