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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이야기(87)
눈병과 피부질환......약초채취시기
2017년 06월 05일 (월) 09:32:13 윤재수 교수 jsyun45@knu.ac.kr
경북대학교 윤재수 명예교수
앞가슴을 비롯하여 전신 피부에 발진이 많이 돋아나면, 눈에도 돋을 염려가 많으므로  눈을 보호하기위하여 소독음(消毒飮)에 술로 축여 볶은 황금, 황련, 상백피, 용담초 등을 더 넣어  달여 먹고, 겉에는 연지고(臙脂膏)를 바른다.

물집이 생길 때 눈이 부어서 뜨지 못하는 경우는 비단수건을 물에 적셔서 눈곱과 고름을 닦아 내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눈꺼풀을 뒤집어서 바람을 약간 통하게 하면 예막(瞖膜)이 생기지 않는다.

눈초리에서 고름이 몹시 나오면 반드시 두 눈이 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속에 있는 독을 풀고, 또 예방하기 위해 소독음,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을 사용한다.

사피음(四皮飮)은 마마를 앓은 뒤에 예막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사피음(四皮飮)은 상백피와 녹두, 검정콩, 붉은 팥 등을 넣고 달여 만든다. 사피음(四皮飮)에 선국산(蟬菊散)을 타 먹이면 좋다.

선국산은 선각(蟬殼), 백국화, 꿀을 물에 달여 만든다. 생 뽕나무 뿌리껍질은 폐열을 내리기 때문에 예막이 생기지 않고, 만약 예막이 생겨서도 곧 없어진다.

상백피음(桑白皮飮)은 수종(水腫)으로 숨찬 것을 치료한다. 상백피음(桑白皮飮)은 상백피(桑白皮) 160g과 푸른 기장쌀 4홉을 함께 달여 만든다. 상백피음은 잘 달여서 웃물을 받아 마신다. 

은포산(恩枹散)은 각혈, 타혈, 토혈을 치료한다. 은포산(恩枹散)은 상백피를 달인 물로 먹는다. 정력환(葶藶丸)은 폐기로 숨이 몹시 가쁘고, 얼굴과 눈두덩이 붓는 증상을 치료한다.

정력환(葶藶丸)은 상백피를 달인 물로 먹는다. 효천증을 치료하는 삼백환(三白丸)도 상백피를 달인 물로 먹는다.

봄바람은 꽃을 피우는 고마운 바람이기도 하지만, 중국대륙의 황사를 몰아와 눈병과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피부와 장부가 곪는 종기를 총칭하여 옹저(癰疽)라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곪는 부위인 창면(蒼面)이 앝으면서 범위가 넓은 것이 옹(癰)이고, 곪는 부위가 깊으면서 악성이면 저(疽)로 피부화농증이다.

옹저는 잘 낫지 않는 악성 종기로 전염성이 있다. 이러한 악성 종기의 치료 방법으로 옛 사람들은 옹저구법(癰疽灸法)을 사용하였다. 옹저구법은 옹저 때 뜸뜨는 방법이다.

옹저가 생기는 원인은 속에 열이 몰려 있거나 밖으로부터 침범한 한사(寒邪)가 속에 몰려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상지구법(桑枝灸法)은 옹저구법(癰疽灸法)에 응용하며 등에 발생한 창면이 터지지도 않고 곪지도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상지구법(桑枝灸法)은 뽕나무가지에 불을 붙였다가 입으로 불길을 불어 불이 꺼진 다음 그것으로 종처를 지진다.

하루에 3~5번 창면 부위를 조심하여 피부가 상처 나지 않게 지진다. 굳은살이 없어질 때까지 한다. 만약 굳은살이 다 없어지고 새살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그  주위를 지진다.

만약 음부에 발생한 음창(陰瘡), 경골부위에 발생한 염창(臁瘡),  림프절에 멍울이 생기는 병으로, 주로 목, 귀 뒤, 겨드랑이, 자개미에 생기는 나력(瘰歷)이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오래도록 낫지 않을 때는 상지구법(桑枝灸法)으로 지지는 것이 더욱 좋다.

종기의 멍울이 작은 것을 나(瘰) 큰 것을 력(癧)이라 한다. 그리고 종기 속에 있는 피고름을 없애는 방법의 하나는 뽕나무 잿물(桑灰水)로 씻는다고 하였다.

상백피와 39 가지 한약재로 만든 운모고(雲母膏)는 여러 가지 옹저와 창종에 붙이거나 먹으면 신기하게 낫는다. 상백피와 6 가지 한약재로 만든 백룡고(白龍膏)는 여러 가지 악창, 오랜 종기, 종독(腫毒)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탕액편 권 1에는 약을 채취하는 시기는 대체로 음력 2 월과 8월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이른 봄 약초의 뿌리에 있는 약물이 오를 준비는 하지만, 아직 가지와 잎으로 퍼지지 않아서 그 농도가 짙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가지와 잎에 만들어진 진액이 다 아래로 내려와 뿌리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체험한 바에 의하면 봄에는 될수록 일찍 캐는 편이 좋고, 가을에는 될수록 늦게 캐는 편이 좋다.

꽃, 열매, 줄기, 잎은 각각 그것이 성숙되는 시기에 따는 편이 좋다. 절기가 일찍 오고 늦게 오는 때가 있으므로 반드시 음력 2월이나 8월에 국한되어 채취하지 않아도 된다.

※ 이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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