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챔픽스

다양한연구를통해부프로피온이나니코틴대체제대비우수한금연치료효과를확인해온챔픽스가국내허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챔픽스는 성인 금연 치료의 보조 옵션으로 2007년 3월 30일 국내 허가된 바 있다.

당뇨, 심혈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금연이 필수적으로 권고 되는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챔픽스는 효과적인 금연 치료 옵션이다. 당뇨병환자, 심혈관질환환자,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모두 12주 금연 지속률이 40% 이상으로 위약 대비 확연히 높은 금연 유지율을 보였다.

챔픽스는 단번에 금연하거나 서서히 흡연량을 줄이고 싶은 흡연자 모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다. 단번에 금연을 하고자 하는 흡연자는 금연일을 정한 후 이로부터 7일전 챔픽스 복용을 시작하고, 서서히 흡연량을 줄여 금연하고 싶은 흡연자는 챔픽스 복용을 시작한 후 8~35일이내에 금연을 시작하면 된다.

한편, 챔픽스는 지난해 금연치료보조 옵션 비교 대규모 임상연구인 EAGLES를 통해 전환점을 맞았다. 현존하는 모든 금연 치료 보조 옵션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한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상 연구결과(EAGLES) 챔픽스의 효과와 안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모두에서 챔픽스는 위약이나 니코틴 패치 대비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 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2월 챔픽스의 제품 설명서에서 심각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최종 삭제했다.

12주 치료기간 지키면 장기 금연 유지율 높아져

장기적인 금연 유지를 위해서는 챔픽스 표준치료 기간인 12주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161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상담요법과 함께 12주 치료를 진행한 연구결과, 12주 중 80%  이상 챔픽스를 복용한 경우 6개월 후 금연성공률은 52.2%로 나타난 반면, 80% 미만을 복용하면 금연성공률은 25%로 2배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주 치료를 받아 금연에 성공한 뒤에도 장기간 금연 유지 가능성을 높이려면 추가로 12주를 더 투여하는 것이 권장 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시행돼 온 금연치료 지원사업은 지원범위가 점차 확대돼, 프로그램 참여자의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3회차부터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면제해 주고 있다. 챔픽스를 처방받는  12주 프로그램의 경우 총 비용이 44만 5천280원인데, 12주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할 경우 1,2회차에 냈던 본인부담금까지 모두 환급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증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1년에 3회까지 금연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중도 포기를 줄이기 위해 금연준비기, 금연일, 금연카운트다운 등 주차별 금연에 도움이 되는 문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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