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 "일자리 창출 등 간무사 현안 해결 노력"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간무사 재가요양기관 시설장 자격부여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위원장(더민주, 남양주2)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가요양기관 시설장 자격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키는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간호조무사 차별 정책 철폐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홍옥녀 중앙회장은 "경기도의회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8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간호조무사의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 배제의 부당함을 바로잡는데 앞장섰다"며 "전국 장기요양기관 1만여 간호조무사뿐 아니라 70만 간호조무사에게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희 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간호조무사 직종이 시설장 자격에서 배제돼 있는 것은 분명한 차별정책이라는 데에 모든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건의안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옥녀 회장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최우선 아젠다인 일자리 창출에 간호조무사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차별정책 철폐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함께 참석한 이은주 의원은 "회원 조직 강화로 간호조무사 차별정책을 점진적으로 타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간무협에 힘을 보탰다.

김길순 경기도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간호조무사 차별정책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문경희 위원장 ,이은주 의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 홍동기 수석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이석우 대외협력국장, 간무협 홍옥녀 회장, 김길순 부회장 겸 경기도회장, 최종현 기획이사, 원윤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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