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0번 이상 성교 감염 3배나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콘돔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포경수술과 콘돔사용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기에 포도송이 같은 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자궁경부암 등의 원인이 된다.

캘리포니아 VA Sepulveda Ambulatory Care Center 수지 발드윈(Susie Baldwin) 박사팀이 39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아리조나 STD 클리닉 진료차트를 중심으로 HPV 감염여부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한달에 30번 성교를 갖는 경우 5회이하인 남성보다 HPV 감염 위험이 3배나 높았다.

이 중 포경수술을 받았거나 정기적으로 콘돔을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3분1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HPV와 관련된 암의 증가율은 여성뿐아니라 남성에 있어서도 HPV를 이해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Sexually Transmit ted Diseases' 10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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