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대장암 표적치료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이달 1일부터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1차 치료로 기존에 인정되던 FOLFIRI 병용과 FOLFOX 병용요법도 보험급여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얼비툭스는 2014년 3월 얼비툭스+FOLFIRI 병용요법으로 EGFR양성, 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1차 치료요법으로 보험 급여를 인정받아, 이번 급여확대 전까지는 FOLFIRI와의 병용요법으로만 1차 치료에서만 급여가 된바 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이번 FOLFOX 병용요법의 급여 확대로 국내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TAILOR, OPUS 임상들을 통해 얼비툭스+FOLFOX병용요법은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항암치료요법임이 입증된 바 있다.

TAILOR 3상 임상 결과, 얼비툭스(세툭시맙) + FOLFOX 병용요법은 FOLFOX 단독요법에 비해 RAS wild-type 전이성 대장암(mCRC) 환자에서 일차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뿐만 아니라, 전체 생존기간(OS) 그리고 최고 전체 반응률(bORR)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유럽종양학회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및 미국의 국립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얼비툭스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FOLFIRI 또는 FOLFOX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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