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은 지난 22일 '만성질환•노인대상 올바른 진통제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올바른 진통제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여 약물 오남용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만성질환자와 노인의 올바른 진통제 복용을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복지부의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데, 노년층 및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여러 약제에 더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흔해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복약상담이 필수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약과 관련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약국 내에서 관련 복약상담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 3월부터 약사 대상의 교육 강좌와 학술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강의에서는 만성질환•노인의 올바른 통증관리 및 진통제 사용 가이드와 관련한 학술적〮실용적 정보가 제공되었으며, 또한 일선 약국에는 소비자와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진통제 복용수칙 안내물이 제작 및 배포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노인과 만성질환자에 대한 복약상담이 매우 중요해진 시기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 만성질환자의 의약품 복용에 대한 약사들의 전문적인 역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와 소비자가 약국에서 질 높은 복약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김광호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진통제의 오남용•과복용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환자와 소비자가 진통제를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만성질환∙노인대상 올바른 진통제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 약사공론 홈페이지(http://www.kpanew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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