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비만 등 고려한 질병 예측 가능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이하 테라젠)는 오는 6월 초 헬로진 업그레이드 버전(헬로진 v3.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검사 결과지에 유전적 특성만 제공했다면 새로운 버전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와 더불어 고객의 흡연 혹은 비만도 정보를 기반으로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한 질병 발생 위험도 정보도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연이나 체중 감량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환자를 위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기존의 평균 유병률을 평생 유병률로 변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분석에 사용한 유전 지표 정보를 공개해 유전자 검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헬로진 v3.0는 기존 결과지에 참고 문헌 정보와 검사 결과 활용 예시를 추가적으로 포함했다. 이는 전국의 대학 병원이나 건강 검진 센터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을 반영한 것으로, 대부분의 검사 항목에 대해 3개 이상의 유전 지표를 사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헬로진 v3.0 개발팀장 홍경원 박사는 “헬로진 v3.0은 일반 고객과 의사를 위해서 다양한 참고 자료들을 포함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의 가치 경쟁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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