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1, 2차 라인 승인…경쟁 우위 보여

미국 제약사인 머크(MSD)가 면역항암제의 방광암 치료 경쟁에 합류했다.

최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미국 FDA에서 1, 2차 라인 방광암 치료에 승인을 받아 다른 면역항암제와 경쟁에 합류했다.

키트루다는 초기에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에 부적절하고 화학요법 12주 이내에 진행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1차 라인 치료로 신속 승인을 받았다.

MSD는 PD-l 억제제가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환자에서 화학요법과 비교해 생존 우위를 보인 계열에서 유일한 약물이라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1차 라인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 경쟁이 예상된다.

티쎈트릭과 BMS의 옵디보(Opdivo, nivolumab), 독일 머크와 화이자의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durvalumab) 등 다른 3개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요로상피세포암의 2차 라인 치료에 승인됐다.

면역항암제는 화학요법이 유일한 대안이었던 10년 후 방광암의 가장 일반적 유형인 요로상피세포암 치료를 변화시키고 있다.

로슈는 작년 티쎈트릭의 신속 승인으로 리더가 됐지만 최근 임상 3상에서 환자의 전체 생존율 개선의 목표 도달에 실패했다.

암 치료에 매우 우수할 수 있는 복합요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복합요법은 PD-1/PD-L1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D, 애브비 등은 현재 수백건의 복합요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로부터 새로운 체크포인트의 쓰나미가 파이프라인을 따라 다가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