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효과적 치료 프로그램 필요

심장질환이 글로벌 사망 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약학대학의 Gregory Roth 연구팀은 133개국에서 2300명 조사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심부전, 뇌졸중, 관상동맥심질환, 심방세동, 말초동맥질환 등 다양한 심장질환의 현재 국제 비율을 조사했다.

이런 질환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구와 중앙 유럽 국가들에서 가장 높았다.
중, 동구 유럽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남태평양의 일부 섬 국가와 함께 높은 심장 질환 원인 사망률을 보였다.

최저 심장질환 발병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부유한 아시아 국가에서 발견됐다.

칠레, 아르헨티나 등 일부 남미 국가들도 심장질환이 낮았다.

최저 사망률은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스페인, 안도라 등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약 1800만 명이 2015년 심장질환으로 사망했고 4억 명 이상이 심혈관 질환이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반면 글로벌 심혈관 사망률은 1990년 10만명당 393명에서 2010년 307명으로 줄었다.

높은 감소는 선진국에서 발생했지만 2010년 이후 사망률은 둔화됐다.

2010~2015년 사이에 사망률은 10만명당 286명으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의 높은 비율은 고소득국과 효과적이고 고가 치료에 접근이 더 제한된 국가에서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접근할 수 없는 수억 명의 사람을 위해 저가, 효과적 치료를 전달할 혁신적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17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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