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획실'로 명칭 변경 및 3개팀 편성…리모델링도 진행 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새 회장을 맞아 일부 조직 개편 및 환경정비에 나섰다.

17일 협회에 따르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실이 대폭 개편됐다.

우선 '커뮤니케이션실' 명칭이 '홍보기획실'로 변경됐다. 기존 '홍보실'에서 커뮤니케이션실로 변경된지 4년 만이다.

홍보기획실 산하에는 홍보팀과 광고심의팀, 기획팀 등 3개 팀이 편성됐다.

대외적으로 대관업무와 언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원사 및 사무국 간 내부소통과 메시지 전달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희목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후 회원사들은 물론 정부, 기관, 다른 직능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는 곳은 커뮤니케이션실"이라며 "나머지 부서는 이동이 있긴 했으나 소폭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직제개편뿐 아니라 환경정비도 이루어지고 있다.

협회 명칭변경과 함께 현판이 새롭게 교체됐으며 1층 로비 전면에는 세계 지도 위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형태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 설치물은 이행명 이사장이 사비를 들여 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2층 리모델링도 진행 중이다. 기존 입주해있던 성실조합과 장애인협회가 이전한 후 비워진 사무실은 교육장 및 회의실로 활용하고, 임대수익은 회원사 대여를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2층에 위치한 홍보기획실과 기자실도 확대됐으며 사무환경 개선 측면에서 낡은 중앙냉난방시스템도 교체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타 단체들의 회관 재건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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