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조각공원 소풍’ 개최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총 6회로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3회(5월 19일, 26일, 6월 2일), 하반기 3회(9월 15일, 22일, 29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 번째 행사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관람 및 미술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미술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

서울·경기 지역 주요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은 “초기 치매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오늘 소풍을 통한 아름다운 기억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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