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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만 집에서 혈압 잰다
고혈압학회, 환자 1000명 대상 혈압측정 실태조사 발표
2017년 05월 16일 (화) 11:03:13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고혈압학회, 가정혈압 측정 교육자료 개발 및 배포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의 고혈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31.4%)만이 집에서도 혈압을 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관리를 위해 환자들이 기울이는 노력(중복응답)은 정기적인 진료(60.8%)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술•담배 조절(59.4%), 매일 치료제 복용(57%) 순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혈압측정(43.3%)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정혈압 측정에 대하여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60.6%에 그쳤다. 실제로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31.4%에 그쳤다.

가정혈압을 측정한다고 답한 환자의 주된 측정 이유(중복 응답)는 ‘혈압 변화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 70.4%를 보여 가장 높았고, 혈압 조절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어서(32.2%), 치료제 복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26.4%), 의료진의 권유(22.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68.5%의 응답자가 가정혈압 측정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혈압변화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42.8%)이었다.

반면,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가 65.5%로 가장 높았고,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해서(35.1%),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24.5%)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 높을수록 실천율도 높아

한편, 병원에서 가정혈압 측정법을 배운 적이 있는 응답자는 5명 중 1명이었다(21.1%). 병원에서 가장 많이 교육받은 가정혈압 측정 방법은 측정이 완료될때까지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는다가 93.4%로 가장 높았고, 측정 결과를 기록한다(84.4%), 커프를 위팔 심장 높이에 착용한다(82.5%), 측정 전 카페인 섭취나 흡연을 자제한다(72.5%) 등으로 나타났다.

가정혈압과 관련한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1, 2순위 복수 응답) ‘의사/간호사’(42.7%), ‘가족/지인’(40.3%) 순이었고, 고혈압 관리 전반과 관련해서는 ‘의사/간호사’(79.6%)가 압도적으로 높아 환자들의 고혈압 관리 인식 증진에 의료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고혈압학회 혈압모니터연구회 신진호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는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진료실 혈압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가정혈압 측정이 필수적이다.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가정혈압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국내 진료 환경에 맞춘 가정혈압 관리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각 병원에 배포하고 있다.

시각 요소로 고령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 포스터와 책자는 대한고혈압학회 홈페이지(http://www.koreanhypertension.org/plain/hbpm)를 통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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