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유행과 연관된 주사제 사용 증가 기인

미국에서 새로운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은 5년간 약 3배 증가했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보고했다.

보고서를 보면 HCV 진단 건수는 2010년 850건에서 2015년 2436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감염된 사람의 약 절반이 이를 알지 못해 대부분 새로 진단 건은 보고되지 않았다.

CDC는 2015년 새로운 HCV 감염은 실제 약 3만 40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많은 새로운 감염은 20~29세 사이에서 보고됐다.

많은 사례는 현재 마약성 진통제 유행과 관련된 주사제 사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약 2만명 미국인들이 2015년 HCV 관련 원인으로 사망했고 대다수가 55세 이상이었다.

HCV에 감염된 미국인 350만 명 중 3/4은 1945~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였다.

베이비부머는 다른 나이 그룹보다 감염 가능성이 6배 높았고 사망 위험도 매우 더 높았다.

CDC는 HCV로 진단될 수 있고 치료와 관련된 광범위한 예방과 치료 서비스를 가장 영향을 받는 커뮤니티에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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