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기여…지속적 약물 사용 독려 필요

항리트로바이러스제(antiretroviral therapy)로 치료를 받은 젊은 HIV 환자들은 북미와 유럽에서 더 오래 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HIV 10일자 온라인에 실렸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Adam Trickey 연구팀은 1996~2010년까지 HIV 치료를 받은 8만 85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는 분석 기간 동안 두 지역의 기대 수명의 개선이 비슷한 북미와 유럽의 환자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항리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했고 치료 1년 후 소량 바이러스가 있는 20세 HIV 환자는 78세 정도로 일반인구의 기대 수명과 근접한 수명을 가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HIV 환자의 기대 수명은 일반 인구보다 대부분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스크리닝, 예방과 더불어 HIV 치료가 어떻게 개선됐고 HIV 감염과 관련된 건강 문제 치료가 HIV 환자의 기대 수명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공적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기대 수명이 일반 인구와 같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IV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고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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