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클로비스 선점...테사로 ‘제줄라’ 순조로운 항해 시작

경쟁이 가열되는 난소암 시장에 테사로의 진입으로 경쟁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테사로는 지난 3월 미국 FDA에서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Zejula)를 승인받았다.

승인 후 미국에서 500건이 처방돼 경쟁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클로비스 온콜로지를 추격하고 있다.

제줄라는 화학요법 후 부분 혹은 완전 경감이 있는 난소암 환자의 2차 라인 치료로 승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바(Lynparza)와 클로비스의 루브라카(Rubraca)는 이미 2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 승인됐다. 이는 3차 라인으로 승인이다.

제줄라 라벨은 린파자와 루브라카보다 매우 광범위하다.

약물은 경쟁자와 달리 난소암, 유방암과 관련된 BRCA 변이 유전자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2차 라인 유지 분야에서 경쟁은 2018년 이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는 이전 3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은 후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에게 2014년 신속승인됐다.

2016년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 린파자의 매출은 2.18억 달러로 전년 9400만 달러에 비해 급증했다.

이런 약물의 사용은 동반진단 테스트로 첫 진단을 받은 환자를 근거로 한 이후 가장 적절한 환자에게 도달과 최대 반응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진단 테스트의 사용 증가는 린파자의 사용 증가에 주요 드라이브가 된다.

린파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급증했다.

미국 매출은 경쟁 환경 변화로 4% 감소한 27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유럽은 많은 성공적 출시로 2500만 달러로 79% 급등했다.

클로비스는 2016년 12월 루브라카를 FDA에서 승인받은 후 올 1분기 매출은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루브라카의 올해 매출은 701만 달러, 2018년은 1.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치료를 시작하는 350여 명의 새로운 환자와 처방한 300명 헬스케어 제공자로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를 보였다고 밝혔다.

클로비스의 Ariel-3 임상은 루브라카를 BRCA 유전자와 다른 바이오마커 변이가 있는 특정 난소암 환자의 유지 치료로 승인을 찾고 있다.

제줄라, 린파자, 루브라카 등 PARP 억제제는 난소암 치료에서 특정 효소를 억제한다.

이런 제품들은 유방, 폐, 위 등 암에 연구하고 있다.

임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난소암에 1차 라인 치료와 전립선 등 다른 적응증에 더 많은 신뢰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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