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윤 약사 ‘청소년 약물남용에 대한 미래약사의 역할’ 대상 선정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개최하는 제12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심사결과 안산시약사회 최재윤 약사가 제출한 논문이 영예의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심사위원회는 그동안 회원들로부터 제출된 논문 20여편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재윤 약사의 ‘청소년 약물남용에 대한 미래약사의 역할’ 논문을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논문은 지금까지의 약사의 역할이 제조나 조제 투약에 국한된다면 약사라는 직업이 전문직으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게 될 것을 예상하고, 모든 영역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청소년들의 약물 사용에 있어서 약사로부터의 약물남용 예방교육이나 약사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약물남용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했다.

또한 비록 청소년의 약물남용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약사라는 미래의 전문적 역할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더라도 미래약사 역할의 적어도 한 부분은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적절한 주제선정과 전개방식, 약사들의 현실과 공감대 면에서 높이 평가해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이외에도 금상 2편에는 부천시약사회 정민식 약사의 ‘약국의 단순조제실수에 대한 법적 대처 연구’, 수원시약사회 김성남, 한희용, 성치순, 안창은 회원, 지선미 국민건강보험공단경인지역본부건강지원센터장이 공동 집필한 ‘2016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강iN 복약상담 유형 분석’이 선정됐고, 은상 3편, 동상 4편 등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방준석(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주임교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제출된 논문들이 시기적으로 약사들이 공감할 수 있고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 특별함이 있고 전반적으로 제출된 논문의 완성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월등히 나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학문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회원들이 제출한 UCC 4편에 대해서는 순위 없이 전원 장려상으로 확정하는 한편, 논문을 비롯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4일 11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1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개회식식에서 진행되며 논문대상에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금상에 각 100만 원, 은상과 동상에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특히 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회원 3명에 대해서는 2018년 개최되는 FAPA 총회 참가경비를 지부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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