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산트론보다 2개월 우수...반면 부작용은 많아
뉴잉글랜드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벤티스의 항암제 '탁소텔(성분: docetaxel)'가 암젠의 미토산트론(mitoxantrone)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이 2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대학 이안 탄녹(Ian Tannock) 교수팀이 335명에게 3주간 탁소테르를 복용한 결과 평균 생존율은 18.9개월이었다.
반면 337명의 미토산트론 복용 그룹은 16.5개월이었다.
그러나 탁소텔군은 피로, 탈모, 위장장애 등 부작용은 많았다.
탁소텔 주사를 처방받은 군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콜럼비아대 페트리락(Daniel Petrylak) 교수팀의 3주간 연구에서도 336명의 mitoxantrone군의 평균 생존율은 15.6개월인 반면 탁소테르군은 17.5개월로 약 2개월 길었다.
이 연구에서도 탁소텔은 메스꺼움, 심장질환 위험 등 부작용이 많았다.
페트리락 교수는 "탁소텔은 전립선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표준"이라며 "호르몬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생존율을 높이는 첫 번째 약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