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수준 향상 …50여 학술강좌 운영

올해로 12회를 맞는 경기약사학술제가 약사들의 학술적 수준을 높이는 발전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른 지역 약사회가 경기도약사학술제를 모델로 비슷한 유형의 학술제를 개최하는 등 약사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학술적 수준이 높아지고 논문수가 증가하고 있어 고무된 분위기다.

학술제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질환별 맞춤형 약료서비스와 약사의 역할강화'를 주제로 테마를 구성하는 등 매년 학술제 구성 향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약사학술제는 경기 약사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의 장을 만끽할 예정이다.

학술제는 50여개의 학술강의(주요 질환별 병태생리, 약물치료와 복약상담, 환자관리)와 약사 고충처리(법률, 노무 등) 전문가 강연 및 질의 응답 외에도  미래 약사직능의 다각화와 직역개발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마련돼 있다.

심포지엄은 전문약사제도 소개를 주제로 안혜림 병원약사회 의약정보분과 위원장이 강연을 펴며 방문약료사업과 약사직능을 주제로 안화영 경기도약 부회장이 연단에 선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고령화와 약사직능을 주제로 백성택 일본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임원이 소개한다.

문화 강좌를 통한 회원의 정서 함양에도 나선다.

경기도약사회는 주철환 전 방송사 PD를 초빙해 '약사 인문학 무료 공개강의' 마련했다.

약사와 약대생이 한 팀을 이뤄 총 70개 팀이 참가하는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도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

경기도약사회 스타강사단(경기도약사회 연수교육 강사풀) 출범식도 동시에 열린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경기약사학술제는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논문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들이 제출된 논문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말할 정도로 수준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약사회가 학술대회를 연 이후 다른 지부들고 이를 본보기 삼아 연수교육과 학술제를 여는 것을 보면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의 정서함양과 학술적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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