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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 어르신들 '건강하게 보내는 법'
2017년 05월 02일 (화) 15:24:18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이번 5월 가정의 달은 황금연휴가 있다. 미리부터 여행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특히 여가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노년층, 즉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부모님이 행복한 황금연휴를 보내기 위한 건강정보를 알아보자.

장시간 비행, 다리운동과 수분섭취로 '혈전 예방'

비행기 안은 지상보다 산소농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혈전 생성을 막는 활동을 감소시킨다. 또 습도는 5~15%에 불과해 와인, 맥주 같은 주류를 마실 경우 탈수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 여기에 장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을 경우 혈액이 정체되고 그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만들어진다. 증상은 다리가 붓고 저려오는데 오래방치 할 경우 정맥 안에 생긴 혈전이 심하게는 폐동맥을 막아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소위 말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종아리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또 기내에서 주류는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탈수를 예방해야한다. 최소 6시간 이상의 비행이 예상되면 다리 근육을 압박하는 압박스타킹 착용도 도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혈관 질환 관련 전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혈관 질환의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예후를 결정짓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노년기 구강건조증, 삶의 질 저하 원인

구강건조증은 노년기 대표 구강 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하면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는 물론 충치도 더 잘 생긴다. 또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입 안에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맛의 즐거움을 빼앗길 수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노화, 당뇨, 영양소 결핍 때문에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기 쉽다. 입안이 텁텁하거나 음식 맛을 잘 모를 경우, 침에 거품이 많고 끈끈한 경우, 입 냄새가 심할 경 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강경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평소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고 금연과 금주도 구강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시니어 중에는 구강건조증을 단순히 구취로 여겨 병원 가기를 꺼려하지만 구강 건강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제 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CT와 최첨단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 뿐만 아니라 필요시 치추과, 보철과, 교정과 등 치과 전문의들과 함께 모여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철음식으로 시니어의 입맛과 건강을 잡다

봄은 겨울 동안 섭취가 부족했던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으로 피로감과 무력감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시니어들은 계절이 변할 때 관리하지 않으면 입맛을 잃기 쉬워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은 “설포라판과 유황이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노화 음식이다. 또 주꾸미에 포함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피로회복과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며 “또한 입맛을 살리고 소화를 돕는 타액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레몬, 오렌지와 같이 비타민 C, 구연산이 풍부한 신맛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움말 = 강동경희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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