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매출 1330억원 -9.4%·영업 -57.9%·순익 적자전환

동아에스티는 2017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016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며, 글로벌 제약시장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집중하고자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파이프라인 확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133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한 49억원에 머물렀고,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45억원에서 -113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다만 전분기(2016년 4분기)에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43억원에서 7.5% 증가했고, 4분기 -6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에서 ETC 부문은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신제품인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7.1% 성장하며 점진적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부문은 캔박카스, 그로트로핀의 전년 동기 일시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하락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7.9% 상승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하며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지난 4분기 대비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R&D의 경우 신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인 'DA-1241(GPR-119 agonist)'는 신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 1분기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인 'DA-8010(M3 Antagonist)'는 유럽 임상1상 진행 중이다. 또 연세의료원과 유전성 난청치료제 공동개발 계약(2월), 에이비엘바이오와 항체신약 개발 MOU(3월)를 체결했다.

부문별 현황을 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708억원(2016년 1분기 783억 원, 4분기 661억 원)에 그쳤다.

주요제품 중에서는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한 51억원(2016년 1분기 79억 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9.1% 감소한 52억 원(2016년 1분기 57억 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221.8% 증가한 16억원(2016년 1분기 5억 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13억원(2016년 1분기 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323억원(2016년 1분기 447억 원, 4분기 3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캔박카스는 11.9% 감소한 183억 원(2016년 1분기 208억 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은 전년 동기 대비 57.5% 감소한 48억원(2016년 1분기 1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04억 원(2016년 1분기 188억 원, 4분기 19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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