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린크·인사이트, 미래 암 치료 큰 진전 기대

암은 가장 R&D가 집중된 분야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CAR-T 등 혁신적인 새로운 계열의 항암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IDO 억제제도 암 치료에 향후 큰 진전이 예상된다.

뉴린크 제네틱스, 인사이트 등이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계열인 IDO(Indoleamine 2,3-dioxygenase) 경주를 하고 있다.

IDO는 면역시스템을 억제하는 단백질이다.

뉴린크와 인사이트는 IDO를 억제함으로 암세포들이 더 쉽게 확인과 파괴할 수 있는 면역시스템 반응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뉴린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인독시모드(indoximod)와 파트너인 로슈와 개발하는 GDC-0919 등 2개 IDO 억제제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 뉴린크는 진행성 흑색종에 대해 머크(MSD)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복합으로 인독시모드를 평가하고 있는 60명 임상 2상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환자의 52%가 복합요법에 반응했고 72%는 완전 반응, 부분 반응 혹은 질병 안정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미국 FDA가 키트루다 환자의 33%가 반응을 보인 후 진행성 흑색종에 단독요법으로 승인했기 때문에 이번 반응률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도 IDO 억제제 이파카도스타트(epacadostat)를 평가하는 임상에서 인상적 결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인사이트는 이파카도스타트와 키트루다 복합요법을 받은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서 58% 전체 반응률을 보고했다.

전체적으로 환자의 74%가 완전반응, 부분 반응 혹은 질병 안정을 보였다.

두 약물이 어느 것이 우수한지는 아직 직접 비교 연구가 없어 단정하기 어렵다.

인사이트의 임상은 단지 19명 환자가 참여했고 뉴린크 임상은 60명이 포함됐다.

이런 두 약물은 IDO를 표적으로 하지만 차이가 있다.

이파카도스타트는 IDO효소를 직접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반면 인독시모드는 세포 신호를 통해 IDO의 영향을 억제한다.

임상 크기와 메커니즘 활성의 차이 때문에 이런 임상의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뉴린크와 인사이트는 고형암에 IDO 억제제를 평가하고 있다.

뉴린크와 로슈의 GDC-0919는 인독시모드보다 이파카도스트와 더 유사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고 로슈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과 복합으로 임상 1b에서 평가하고 있다.

인사이트의 이파카도스타트의 연구는 7건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임상이 성공한다면 IDO 억제제는 진행성 흑색종 치료의 방법은 물론 비소세포폐암, 삼중 음성 유방암, 방광암 치료법에도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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