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수 인천 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의협 고문)이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의협회관 신축 기금 1호 기부자가 된 한 원장은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려줄 수 있는 새 회관을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직업 군의관으로 해군·공군에서 장기 복무했다.

군 전역 후 의협 감사·공보이사를 거쳐 서울시의사회 회장, 의협 회장 직무대행,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제2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맡아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3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했다.

한 원장은 “13만 회원이 1인당 10만원씩만 내면 130억원이 모인다. 내 작은 정성으로 우리의 얼굴이고 상징인 의협회관이 멋지게 우뚝 선다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라며 회관 신축 기금 마련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길 당부했다.

의협은 현재 회관 신축 재원 마련을 위해 회원들에게 특별회비 부과, 기부금 모금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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