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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듯한 편두통 극복하는 법
2017년 04월 20일 (목) 15:15:52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편두통은 대개 사춘기 또는 이른 성인기에 시작된다. 머리 한쪽(일측성)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발작적인 두통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눈부심, 소리에 민감해지는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또한 마치 맥박이 뛰는 것처럼 ‘지끈지끈’, ‘두근두근’한 느낌의 박동성 통증이 오고, 통증 부위가 옮겨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 될 경우 박동성이 아닌 머리 전체가 깨질 듯한(혹은 짓누르는 듯한) 증상으로 심화되기도 한다. 만성 편두통은 극심한 두통 때문에 업무에 차질을 주고 구토 증세로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자.

과로, 과식, 과음 등 생활습관이 주원인

편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혈압과 당뇨처럼 편두통도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 밖에도 생활습관, 식생활 중에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많다.

수면의 과부족은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주중에 학업이나 업무가 바빠서 수면이 부족하다가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거나 과한 수면을 취하고 난 후에 편두통 증상이 발생한다. 월요일 아침에 편두통을 경험한다는 환자가 많은 이유다.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몸이 피곤한 경우에도 편두통이 심해진다. 과도한 야근, 업무의 과중, 불규칙한 수면 시간 등은 편두통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요인들이다.

특히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 상태는 편두통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악화시키며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와 상담을 받도록 하자.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거르거나 과식을 해도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끼니에 맞게,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 피하기 위해 마신 드링크제, 진통제가 악화 요인

두통이 심한 어르신들이 간혹 자양강장제나 드링크형 종합 감기약을 박스째 사서 수시로 복용하는데, 이것이 바로 만성 편두통의 대표적인 사례다. 편두통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카페인 중독이 발생한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약물, 드링크류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두통 완화에 반짝 효과를 보이는데, 여기에 자꾸 의존하면서 중독에 이르게 된다.

카페인 과잉 섭취 외에도 편두통이 만성으로 심화하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으로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매우 나쁜 경우, 부정교합 등으로 턱관절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편두통이 발생해 심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비만한 사람은 코골이가 심해지고, 그에 따라 편두통이 잦아지므로 식이 조절과 체중 관리로 비만과 편두통을 동시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 증상 완화를 위해 지나치게 자주, 다량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되려 약물 과용으로 인한 만성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성 편두통과 함께 약물 과용에 의한 두통이 겹쳐 나타날때는 가급적 입원 치료를 하면서 복용 중인 모든 약제를 중지하고, 토피라메이트(편두통 예방 효과가 있는 신경계 약물)나 보톡스 주사, 호르몬 등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면서 약물을 다시 조정, 처방받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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