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 조우…'약과 건강 주간' 선포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이하 서울시약)가 서울시민을 위한 '약과 건강의 도우미'로 발벗고 나선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매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000만 서울시만과 1000명의 서울약사가 건강을 화두로 교감하는 건강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이달 23일 개최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시약은 대회가 개최 일주일 전인 17일부터 7일간을 '약과 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지역 모든 약국에서 약바로쓰기, 남은 약 줄이기, 단골약국 만들기 등 3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왼쪽부터 윤승천 홍보이사, 박형숙 부회장, 김종환 회장, 하충열 부회장(공동준비위원장), 장은숙 부회장, 정영기 부회장
약 바로 쓰기 캠페인은 지명 구매 등 잘못된 복용 습관을 개선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약사의 조언에 따라 복용하는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은 약 줄이기는 가정에서 보관 중인 약을 동네약국에 가져오면 사용 가능한 약은 복약지도해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사용할 수 없는 약은 폐기하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다.

자신과 가족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우리 가족 주치약사를 만들어 언제든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단골약국 만들기 캠페인도 실시된다.

이밖에도 건강서울은 서울 시민과 가족, 약사가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추억의 체력장, OX퀴즈, 서약트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또 동네약국만 제대로 이용해도 국민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해 의료비 절감과 건강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21개 건강상담 관련 테마부스가 마련되며 일반의약품, 한방생약 동물의약품, 체외진단용의료기기,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중년건강과 성인병, 치매예방, 금연, 뷰티·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사들이 시민을 위해 약과 건강의 전문가로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하려는 행사"라면서 "약사들이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들의 약료 서비스와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약국을 제대로 활용하면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건강을 같이 상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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