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5일 서울·부산 두 차례 열려…회원 접근성 향상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병원약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강화,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병원약사 입문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서울과 부산에서 동일한 교육일정과 강사진으로 두 차례 개최해 지방에 있는 회원들의 교육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1차 교육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4시간 동안 실시되고, 2차 교육은 15일 오후 2시부터 부산대병원 강당에서 실시된다.

병원 근무경력 2년 미만의 신규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와 병원 약제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환자중심적 약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약사 연수교육 참석자는 1차 서울 교육 270명, 2차 부산 교육 100명을 합해 370명 수준으로 역대 참석인원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김민정 약사(부산대학교병원)가 여러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전문약사에 대해 소개하고,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업무 및 외국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AGS(Asan Global Gtandard) 평가실 김선자 부장의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사례’ 강의가 진행된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서의 개인정보의 의미와 종류,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요 및 관련 사례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성연 약사(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는 ‘Medication error의 예방 - 사례중심’이라는 제목으로, 약물사용과정에서의 오류 및 예방대책, 개선활동을 전한다. 처방, 조제, 투약, 복약 등 투약오류의 유형별로 각각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이연지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는 ‘소통하는 약사 되기’를 발표한다.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로서 첫 교육이자 시작인만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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