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andMe, 파킨슨·치매 등 타액 분석 테스트 마케팅 허가

미국 FDA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10가지 건강 위험에 대한 첫 가정 유전자 검사를 6일(현지시각) 승인했다.

미국 23andMe사의 테스트 승인은 소비자들이 특정 유전자 위험 정보에 직접 접근할 수 있고 사용자들의 생활습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FDA가 밝혔다.

새로 승인된 테스트는 타액 샘플에서 DNA 분리해 분석한다.

DNA는 50만회 이상 유전자 변이를 테스트한다.

이런 변이의 존재나 부재는 10개 질병 중 어떤 하나에 대한 더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

10개 질병은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이외에도 복강질환,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1차 근긴장이상, 혈우병 C, 가우쳐병 1형 등이다.

또한 G6PD(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deficiency), 유전적 혈색소침착증, 유전적 혈전증 등을 테스트할 수 있다.

FDA는 테스트는 유전자 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질병 발전의 개인 전체 위험을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런 테스트 사용은 결과에 대한 의문이나 우려가 있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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