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신고 3만 3547명…약사 인력 꾸준히 증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약사면허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만 6992명에 달하며 이 중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접수한 인원은 3만 35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 신상신고를 한 약사들의 비중이 전체 50.1%에 불과해 약사면허 보유자 절반 가량이 약국 외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약사의 비중은 신상신고를 한 약사 3만 3547명 중 58.3%인 1만 9571명에 달해 남자약사 1만 3976명 보다 5595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4일 2016년도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집을 공개하고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따르면 1972년 약사인력 통계가 수집된 이래 신상신고를 한 여약사 수는 1990년 처음으로 남약사 수를 넘었으며 이후 남여간 구성비는 시간이 지날 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여약사 비중은 연령이 낮을 수록 높았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남약사 비율이 높았다.

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중 지역별 비중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를 한 약사 중 서울에 속한 약사는 8344명으로 전체 24.87%를 차지했고 경기도 6700명(19.97%), 부산 2696명(8.04%), 대구 2046명(6.10%), 경남 1829명(5.43%), 경북 1520명(4.53%), 전북 1358명(4.05%), 광주 1274명(3.80%), 인천 1268명(3.78%), 전남 1251명(3.73%), 충남 1139명(3.40%), 충북 1093명(3.26%), 대전 1063명(3.17%), 강원 925명(2.76%), 울산 656명(1.96%), 제주 394명(1.17%)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과 경기 지역 회원이 전체 44.84%에 달해 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약사 72.24%는 약국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회원중 약국 종사자는 72%의 비율을 보여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개설자는 1만 9964명으로 59.51%대 비중을 보였고 근무약사가 4270명으로 12.73%대 비중을 보였다.

의료계 종사 약사는 4933명으로 14%대 비율을, 미취업자 1755명 5.2%, 제약 종사 약사 1408명 4.2%대 비율을 보였다.

그밖에 도매유통 794명, 학계 78명, 비약업계 67명, 공직 64명, 수출입종사 약사 49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가장 많은 졸업 약사를 배출한 곳은 중앙대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집에 따르면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의 수는 3512명으로 전체 10.47%대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 조선대 2912명(8.68%), 영남대 2469명(7.36%), 이화여대 2360명(7%), 성균관대 2237명(6.67%), 숙명여대 2000명(5.96%), 부산대 1993명(5.95%), 덕성여대 1963명(5.85%), 대구가톨릭대 1663명(4.96%), 충북대 1420명(4.23%), 서울대 1394명(4.16%), 원광대1302명(3.88%), 경희대 1180명(%3.52%), 전남대 1128명(3.3%), 동덕여대 1026명(3.06%) 순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개국 회원 1만 9964명 중 서울지부 약사는 4531명으로 전체 22.7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지부가 4171명으로 20.89%대 비율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경남이 1171명으로 5.87%대 비율을 보였고, 대구 1168명으로 5.85%, 경북 1025명으로 5.13%, 인천 915명으로 4.58%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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