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3일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노인들은 종합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과를 동시에 방문하고 매일 한 번에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도 5가지가 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공간 지각력 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낯선 병원에서 낙상 및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다.

이대목동병원은 노인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설해 보다 통합적으로 노인 환자 맞춤 진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외래 시간에 상주하며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노인 환자가 병원 방문 시 헤매지 않고 진료, 검사, 수납 등을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환자마다 배정되어 전 진료 과정을 가족처럼 도와준다.

아울러 노인환자 전용 수납 창구를 신설하고, 채혈과 채뇨 및 영상검사 촬영 시에도 노인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해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은 “노인 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노인의학센터는 노인 환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 관리 전문 병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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