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성재 교수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기술지역특성화 사업과제 수주에 성공했다.

연구 책임자인 이 교수는 3년간 총 35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으며, 해양치유 실용화를 위한 해양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의학적 검증 연구를 통해 지역특화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협동 또는 위탁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사업단은 해양기후, 해풍, 해조류, 염분, 해니(머드, 피트, 해사), 해양환경 등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방안 개발과 더불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의학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아울러 연구사업단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동해, 서해, 남해, 제주 총 4개 권역에 2개 이상의 지자체를 선정하고 해양치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후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해양치유 센터를 구축 및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성재 교수는 “국내에서는 해양자원을 이용한 건강증진, 질병예방, 재활치료 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라며, “우리나라가 가진 풍부한 해양자원을 연구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해양치유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고령사회 증가하는 만성질환자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재활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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